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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에서 온 편지

더 깊게 선교를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선교편지 전문을 정기적으로 올립니다. 몇몇 지역들은 보안지역입니다. 선교사님의 본명이나 사역이 알려지면 당국의 제제를 받거나 심지어 무슬림에 의한 테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카톡 등으로 이 편지를 보내지 말아주세요.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고 싶으신 분들은 선교 담당 오지훈 강도사(‭010-2426-8381‬)에게 연락해 주세요.
평소에 기도하실 때 보실 수 있게 기도제목을 앞에 두었습니다. 기도편지 전문은 아래로 내리시면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편지가 오면 가장 앞에 추가해 두겠습니다.
2~3주가 지난 편지는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김용민 선교사/ 2024년 9월

기도제목
1.
영육간에 강건함과 성령충만함으로 선교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2.
말씀과 기도로 흥왕해 가는 동경호산나교회가 되게 하시고, 구원받을 영혼을 보내주소서.
3.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회 및 각종 기도회, 큐티, 양육, 훈련, 셀모임 등 모든 모임마다 영적 부흥이 일어나게 하소서.
4.
말씀과 기도로 훈련되어지는 성도들이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과 영적 성숙이 일어나게 하소서.
5.
10월에 있을 일본인 목회자 제자훈련컨벤션에 서일본 지역 많은 일본인 목회자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하여 은혜를 받을 수 있게 하소서.

라오스 박영준 선교사/ 2024년 9월

기도제목
1.
매일의 삶 가운데 주님과의 관계가 친밀하고, 주님의 은혜임을 기억하며 맡겨주신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2.
하나님께서 예배해 놓으신 시골의 작은 현지 교회와 동역자를 만날 수 있게 하소서.
3.
현지 친구들과의 교제를 통해 복음의 진전이 있는 은혜가 있게 하소서.
4.
함께 교제하는 보라가 예수님을 믿고 믿음 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하시고,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녹이 믿음이 자랄 수 있게 하소서.

일본 김용민 선교사/ 2024년 9월

8월의 소식 사랑하는 교회와 믿음의 동역자님께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사도행전 20:24)
사랑하는 교회와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선교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한국도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 듣고 있습니다. 무더위에도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지지 않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함께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중보기도의 힘으로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정말 올해는 처음 겪어보는 듯한 일들이 많네요. 좀처럼 경험해 보지 못한(처음 경험한듯한)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끝이 보이지 않는 무더운 여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일본 열도 전역에서 진도 6이상의 강한 지진이 몇 일 사이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태풍으로 해마다 많은 피해가 있습니다만, 이번 10호 태풍은 역대 경험해보지 못한 가장 강력한 클라스의 태풍으로 일본 열도를 관통할 예정이라 국민들은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본토에 상륙하기도 전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돌풍과 많은 물폭탄 피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일어나고, 홍수로 물에 잠기고 집이 무너지는 등 재산과 인명 피해도 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의 특이 상황은 진로가 매일 바뀌고 있어 전문가들도 정확한 진로 파악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꼭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영적으로 너무 둔감한 이 땅에 강한 자연 재해들을 통해 영혼들을 흔들어 깨우시는 하나님의 사랑임을 깨닫습니다. 이러한 자연 재해들로 인하여서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깨닫고 회개하며 주께로 돌아오는 영혼들이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
이러한 여러 어려움 가운데서도 감사할 일들이 참 많습니다. 몇 가지만 소개해 올립니다.
1. 단기선교팀 감사
올해도 7월 말에 청년 단기선교팀이 찾아와 주어 은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질과 시간을 투자하여 자신들의 휴가를 선교지에 헌신해 준 청년들의 마음에 감사했습니다. 정말 무더운 날씨였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기쁨으로 함께 전도하며 주의 사랑을 전하는 모습들에 서로가 위로와 격려가 되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희 성도들과 함께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등 이곳에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저희도 주님께서 단기선교팀을 통하여 주신 은혜로 새롭게 힘을 얻어 달려가게 됩니다. 청년들의 젊음의 때에 주를 위한 헌신에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줄 믿습니다.
2. 일본장로교회 가족수련회 감사
8월 초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열리지 못했던 일본장로교회 가족수련회가 5년만에 재계되었습니다. 관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4개 중회(노회)가 하나가 되어 140여명의 인원이 모여 2박 3일 간 수련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이루어진 수련회라 참여한 모든 분들이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은혜를 누리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각 개교회 평균 출석이 10-30여명의 적은 교회들이라 많은 인원이 함께 모여 말씀과 교제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며 힘을 얻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교육위원으로 수련회를 함께 계획하고 기획하여 주최하며 도울 수 있어 보람과 큰 감사가 되었습니다. 이 땅에 구원얻는 수가 늘어나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속히 오기 기도해 봅니다.
3. 청년 여름수련회
8월 중순에 1박 2일로 저희 교회 청년들의 여름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청년들의 기대와 적극적인 참여로 즐겁고 은혜로운 도전의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어둡고 음란한 이 시대에 사무엘상 16-17장의 광야생활에서 주만을 갈망한 다윗의 영성의 말씀을 들으며 도전 받고 결단하며 기도하는 감사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만을 섬기며 따르기로 결단한 청년들의 마음을 주께서 기뻐 받으실 줄 믿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청년들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청년들이 수련회를 사모함으로 주도적으로 준비하는 등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청년들의 성장한 모습에 감사가 되고 하나님께 사용되어질 젊은이들이 기대가 됩니다.
4. 저녁기도회 감사
5월부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내 홍향실 선교사의 인도로 하나님 나라와 이 땅과 교회를 위한 중보기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주 멤버는 젊은이들입니다만 매일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과 놀라운 간증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1년 동안 취직 준비를 해도 취직이 안되던 젊은이가 금식하며 기도에 동참한지 21일째에 외국계 회사에 취직을 하는 등 여러 많은 간증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신앙의 우선순위가 바르게 정해질 때에 하나님의 일하심과 응답하심을 모두가 경험하고 있습니다. 여러 양육을 통해서도 많은 성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만, 동시에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이러한 기도회를 통하여 믿음이 더욱 성장해감을 보게 됩니다.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5. 매 주일 큐티나눔 감사
저희 교회는 매일 아침 큐티를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주일 예배를 마치고 식탁의 교제 후 그룹별로 한 주간의 삶과 큐티 나눔을 합니다. 말씀을 붙들고 하루하루 사는 삶의 내용들을 나누며 그 시간을 통해서 온 성도가 격려와 도전을 받고 힘을 얻어 새롭게 한 주를 시작합니다. 그 시간을 통해서도 믿음이 계속 성숙해져 가고 성장해져 감을 느낍니다. 성장과 함께 한 주간의 믿음의 삶을 자연스럽게 나눌수 있는 마음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6. 아이들 소식 감사
저희 아이들이 살고 있는 서울 집이 벽이 금이가고 바닥이 꺼지고 천장에 물까지 새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지난해부터 집 뒤편에 큰 공사가 이루어지면서 지진이 일어나는 것 같은 진동과 충격이 몇 개월간 있었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집이 흔들려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만, 집에 물이 새는 문제는 올해 큰 비가 오면서 발견이 되었습니다. 누전의 위험도 있구요, 처음에는 공사 현장 측에서 못해준다고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다행이 관계 분들이 공사를 해 주기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에 감사합니다. 이제 빨리 공사 관련 인테리어 업체가 선정되어 속히 공사가 진행되고 마무리 되어 아이들이 사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선교사 자녀를 위하여 거처를 내어 주신 집사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막내 주현이는 군생활에 잘 적응하고 맡은 임무를 기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도 항상 예배의 자리를 지키며 주를 의지하고 있어 더욱 감사가 됩니다.
항상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의 일들을 허락해 주시는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늘 변함없는 사랑으로 함께 해주고 기도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위로와 격려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아낌없이 함께해 주시는 사랑하는 교회와 동역자님들의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들 위에 주님의 도우심과 풍성한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 드립니다. 아직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네요, 늘 건강하시길 기도하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영육간에 강건함과 성령충만함으로 선교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2.
말씀과 기도로 흥왕해 가는 동경호산나교회가 되게 하시고, 구원받을 영혼을 보내주소서.
3.
주일예배, 수요예배, 새벽기도회 및 각종 기도회, 큐티, 양육, 훈련, 셀모임 등 모든 모임마다 영적 부흥이 일어나게 하소서.
4.
말씀과 기도로 훈련되어지는 성도들이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과 영적 성숙이 일어나게 하소서.
5.
10월에 있을 일본인 목회자 제자훈련컨벤션에 서일본 지역 많은 일본인 목회자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하여 은혜를 받을 수 있게 하소서.

라오스 박영준 선교사/ 2024년 9월

샬롬!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에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올해 라오스에는 큰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제 44차 아세안 정상회의입니다. 또한 올해 라오스 방문의 해로 정해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정원을 가꾸며 비포장된 도로를 보수하며 상하수도나 전기를 보수하고 있습니다. 손님을 맞이하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흠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지만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사역도 완전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선교도 완전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사역이 완전하기 때문에......
이곳 라오스의 영혼들이 변화되고 회복되고 살아나는 하나님의 비전을 보게 됩니다. 라오스의 교회가 소생되는 하나님의 꿈을 꾸게 됩니다.
저희는 이렇게 지냈습니다.
1.
6월 5일부터 9일까지 인천 장애인 치과진료 봉사회가 방문했습니다. 동씌얀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의 구강 검진과 치료, 불소도포를 진행했습니다. 구강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느낍니다.
2.
7월 1일부터 4일까지 좋은 씨앗 교회에서 방문했습니다(김건우 목사님, 허철 집사님) 사역의 현장을 함께 보고 기도하며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7월 14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새마을회가 방문했습니다. 특별히 합신 백은성 목사님(글로벌케어)과 함께 나꿍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의 건강 검진을 진행했습니다.
4.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이상문 목사님 가족들이 방문했습니다. 사역의 비전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며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5.
8월 2일부터 7일까지 장유호산나 교회 단기 선교팀이 방문했습니다. 저희의 첫 단기 선교팀이었습니다. 단기 선교를 위해 먼저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과 긍휼하심을 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느꼈으며 매 시간이 하나님의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6.
박수정 선교사는 라오스 국립대학교 경제학과 2학년을 마치고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8-9월). 현지 교회에서 찬양을 가르치며 라오스 친구들과 계속 교제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7.
박영준 선교사는 사역 언어를 배우고 있으며 치과 기공소를 열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매일의 삶 가운데 주님과의 관계가 친밀하고, 주님의 은혜임을 기억하며 맡겨주신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2.
하나님께서 예배해 놓으신 시골의 작은 현지 교회와 동역자를 만날 수 있게 하소서.
3.
현지 친구들과의 교제를 통해 복음의 진전이 있는 은혜가 있게 하소서.
4.
함께 교제하는 보라가 예수님을 믿고 믿음 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하시고,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녹이 믿음이 자랄 수 있게 하소서.

인도네시아 금대현 선교사/ 2024년 8월

할렐루야!
항상 기도와 후원으로 섬겨 주시는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정은 지난 7월 한달 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교단 선교부에서 주최한 합신세계선교사대회가 파송 교회인 호산나교회에서 열려 참석하였습니다. 전 세계에 흩어져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한 곳에 모여 서로의 사역을 나누고, 앞으로의 비전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송 교회에서 모였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선교대회후 선교사를 위한 힐링 세미나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지에서의 모든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나누면서 다시 선교에 대한 귀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세미나였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시 53:1)
1.
신학교 사역
신학교는 학생들의 방학을 앞두고, 재학생에게는 기말 고사와 졸업 후보생에게는 논문 시험이 있었습니다. 4학년 82명 학생들은 인도네시아 각 지역으로 파송을 받아 6개월간의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비행기로 3시간 떨어진 파푸아와 같은 먼 지역으로 배정을 받은 학생들, 마카사르에서 실습하는 학생들 등 각자의 실습 장소는 다르지만 귀한 사역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될 것입니다. 6개월 후에 더욱 믿음 안에 성숙한 모습으로 자란 그들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M 사역(T지역)
이번 모임은 한국 호산나교회에서 단기선교팀이 와서 함께 사역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달 전에 이미 광고 한 터라, 현지인들은 한국인들이 온다는 말에 기대에 부푼 모습이었습니다. 40여분 차를 타고 도착한 따마루낭에서 한국에서 온 아이들과 현지아이들이 금방 친해지는 것을 보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장소가 협소하여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모여 앉아 식사를 하고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단기 선교팀이 준비해온 한국 노래와 율동, 연극은 거의 복음에 관한 내용이었지만 그들 마음에 전달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찬양 부분에 확연히 들리는 ‘예수’라는 단어가 나올 때, 현지인들이 동영상으로 녹화를 하는 것을 보고 약간의 긴장이 되었지만, 이런 일로 우리가 쫓겨나겠는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맘껏 준비해 온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나누었습니다. 현지인들과 함께 게임도 하면서 서로가 하나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방문한 단기팀들의 소원이 참여한 현지인들에게 전해지길 소망해봅니다.
3.
대학교 사역
올해는 90여명의 신입생이 등록했습니다. 신입생들은 대부분이 나고 처음으로 자기 고향을 떠나서 이 곳 마까사르에 도착을 했는데, 대부분이 밤마다 고향을 그리워하며 울었다고 합니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온 학생들이라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신학교는 방학이지만, 오리엔테이션 중에 있던 신입생들과 고향으로 가지 않은 재학생들, 교수 가정을 초청하여 주일 저녁 부흥회를 진행했고, 이후에는 선교팀이 준비한 찬양과 율동, 태권 무, 무언극 등을 보여 주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준비해온 무언극은 이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드라마로만 보던 한국인들을 직접 만났다는 감격도 있어서 이들에게는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아직 믿음이 연약한 학생들과 부르심이 확실치 않은 학생들에게는 도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4.
나누고 싶은 이야기
단기선교팀이 대학생사역과 무슬림 사역 뿐만 아니라 끼바 현지교회사역, 두 곳의 고아원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큰 위로와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달 간의 짧은 한국방문기간동안 선교사대회 참석 뿐만 아니라 후원교회 방문, 후원자들과 만남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행히 도착한 첫 주에 저희 부부가 건강검진을 하였고, 감사하게도 큰 병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좀 더 쓰일 수 있음에 감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봉화에 홀로 계신 어머님을 뵙고, 시골교회에 새로 부임한 목사님 내외와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한 것은 몇몇 교회에서 초청해 주셔서 선교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선교 나눔을 통해서 성도님들의 선교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선교가 계속 이어져야 하는데, 각 교단 마다 신학생도 줄고, 선교 후보생도 준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선교에로 부르신다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신학교 여자 기숙사 재건축이 정부로부터 허가되게 하소서.
2.
신입생들이 학교와 기숙사 생활에 잘 적응하게 하소서.
3.
목회실습을 떠난 82명의 신학생들이 각 지역에서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4.
9월에 졸업하는 졸업생들이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을 잘 섬기는 주의 종이 되게 하소서.
5.
무슬림 어린이, 주부들이 모임을 통해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6.
대학교회의 임원들과 부이(Buyi)전도사에게 은혜 주셔서 교회를 잘 섬길 수 있게 하소서.
7.
단기팀들이 선교의 현장을 잊지 않고 위해서 계속 기도하게 하소서.
8.
양가 어머님이 항상 건강케 하소서.
9.
인도네시아에서 근무하는 딸과 아들이 신실한 믿음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소서.
10.
고등학교에 입학한 막내 은혜가 청소년 시기를 잘 보내게 하소서.
11.
저희 부부가 주어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혜와 건강을 허락하여 주소서.